비트코인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마 업비트나 빗썸처럼 국내 거래소를 먼저 접하셨을 거예요. 근데 좀 더 깊게 들어가다 보면, 자연스럽게 해외 거래소도 궁금해지기 시작하죠.
그중 요즘 유난히 많이 들리는 이름이 바로 비트겟(Bitget)입니다. 특히 여기에는 다른 곳에서는 잘 보기 힘든 기능, 바로 ‘카피트레이딩(Copy Trading)’이라는 게 있어요.
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, 이 기능, 알고 보면 꽤 괜찮은 방식이에요.
카피트레이딩,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개념은 아주 간단해요.
잘하는 트레이더를 따라 하는 시스템이에요. 비트겟에선 수익률이 공개된 트레이더들이 많고, 그중 한 명을 골라서 “이 사람처럼 따라 해볼래요”만 클릭하면 끝이에요.
그 트레이더가 매수하면 내 계좌도 매수, 매도하면 내 계좌도 자동 매도.
딱 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.
이런 분들에게 특히 잘 맞아요
선물 매매가 궁금하긴 한데 직접 하기엔 좀 무서운 분
차트 분석보다 ‘검증된 결과’를 보고 판단하고 싶은 분
투자에 시간을 많이 못 쓰는 분
바쁜 회사원, 전업투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라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.
물론 아무나 막 따라가면 안 되죠.그래서 중요한 건…
트레이더 고를 땐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
수익률이 단기간에만 갑자기 튄 건 아닌지
30일, 90일 같은 기간별 수익률을 보면서 꾸준한 흐름이 있는지를 봐야 해요.
최대 손실률(Max Drawdown)
이건 진짜 중요해요. 한 번에 -30%가 난 적이 있는지, -10% 이하로 안정적인지 꼭 보세요.
활동 기간과 거래 횟수
막 계정 만들어서 3일만에 수익률 200% 찍은 사람… 믿음이 가시나요? 오래 거래한 트레이더가 더 믿을 만하죠.
팔로워들의 평균 수익률
본인만 잘 벌고 팔로워들이 손실인 경우도 있어요. 이건 진짜 잘 체크해야 해요.
레버리지
3~5배 정도 쓰는 사람은 비교적 안정적이에요. 10배 넘는 사람은 수익도 크지만 반대로 훅 갈 수 있어요.
최소 투자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?
생각보다 부담 없어요. 트레이더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, 보통 최소 10 USDT, 한화로 약 1만 3천 원 정도면 시작 가능해요. 딱 테스트해보는 느낌으로 들어가기에 적당한 금액이에요.
“난 딱 이만큼만 하고 싶은데요?” → 한도 설정 당연히 됩니다
비트겟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카피트레이딩 금액을 세세하게 내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.
총 얼마까지 쓸지 카피 예산 설정 가능
한 번 거래에 얼마까지 쓸지도 1회 주문 금액 제한 가능
심지어 트레이더가 레버리지를 10배 써도 나는 3배까지만 하겠다고 별도 설정도 가능해요
그래서 맡겨놓고도 불안하지 않게, 내 기준에 맞는 선에서 자동매매를 해볼 수 있는 거죠.
물론, 완전 자동이라고 무조건 수익 나는 건 아니에요. 카피트레이딩이라고 해서 손해가 안 나는 건 아닙니다. 내 계좌에서 실거래가 일어나는 거니까,트레이더가 손실을 보면 나도 똑같이 손실을 봐요.
그래서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모니터링하고, “이 트레이더 아닌 것 같아…” 싶으면 언제든 중단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변경 가능합니다. 이런 유연함이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.
마무리하자면
비트겟의 카피트레이딩은 직접 매매는 어렵지만, 누군가의 전략을 따라 해보고 싶다면
한 번쯤 가볍게 시도해볼 만한 기능이에요.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, 리스크는 내가 설정한 만큼만 움직이고, 트레이더는 언제든 바꿀 수 있고요.
무작정 따라하는 게 아니라,조심스럽게 실전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딱 좋습니다. 이건 저도 정말 알게된지 얼마 안된건데...소액으로 직접해보고싶네요! 다음번에는후기글로 찾아뵙겠습니다!